
1. 3단 싸바리박스 제작, 고급스러움을 더한 네이비 & 레드 투톤 디자인
이번 프로젝트는 무형문화재 제14호 방짜수저장 공예품 포장을 위한 3단 싸바리박스 제작 의뢰로 시작되었습니다.
바탕은 짙은 네이비 색상으로 정중함을 표현하고, 내피는 고급 와인빛 레드로 강렬한 대비를 주었습니다.
두 컬러의 조화는 한국 전통의 ‘단정함과 기품’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 구분 | 세부 내용 |
|---|---|
| 구조 | 3단 싸바리 (속, 중, 겉 케이스 분리형) |
| 외피 재질 | 고급 수입지 + 엠보 질감 |
| 인쇄 방식 | 은박 박 인쇄 (실버 포일) |
| 추천 용도 | 전통공예품, 문화재 선물세트, 프리미엄 기념품 |
2. 3단 싸바리박스 제작, 전통의 미학을 살린 타이포그래피
박스 상단에는 장인의 명예를 상징하는 은박 한글 타이포그래피가 적용되었습니다.
유려한 붓글씨 형태의 글자는 ‘공예의 정직함’을 상징하며, 수작업의 온기를 그대로 전합니다.
이는 단순한 포장 그 이상의 ‘문화적 상징’을 담은 디자인 요소입니다.

3. 3단 싸바리박스 제작, 견고한 3단 구조, 완벽한 보호력
3단 싸바리 구조는 외형미뿐 아니라 보호력과 내구성에서도 탁월합니다.
외피-중피-내피로 이루어진 입체형 구조 덕분에, 섬세한 공예품이 이동 중에도 완벽하게 보호됩니다.
내부의 적색 보강지는 충격 흡수와 동시에 시각적 포인트 역할을 합니다.

추천 업종
- 무형문화재 및 전통공예품 브랜드
- 공예품 기념품 포장 업체
- 문화재 관련 기관 및 박물관
- 프리미엄 선물세트 제작 브랜드
전통과 현대가 만난 포장 디자인
이 싸바리박스는 단순히 제품을 담는 용기를 넘어, 장인의 철학을 담는 그릇입니다.
맞춤형 제작을 통해 브랜드의 스토리와 품격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드립니다.
전통의 깊이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된 이 포장은,
당신의 제품을 하나의 예술로 완성시켜 줍니다.
전통 공예품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한 세대의 기술과 손끝의 시간을 증명하는 기록입니다. 방짜유기, 옻칠, 한지 공예처럼 무형문화재로 보호되는 분야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이런 공예품의 가치는 제작자의 이름, 기법, 역사성까지 모두 포함한 총체적 경험으로 전달됩니다. 따라서 포장 역시 단순 보호재가 아니라 ‘가치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무대가 됩니다. 이 지점에서 고급 3단 싸바리박스는 다른 구조의 패키지로 대체되기 어려운 전문 해법이 됩니다.
이번에 제작된 패키지는 무형문화재 방짜유기 보유자 김기찬 선생의 수공예 수저 세트를 위한 전용 박스입니다. 핵심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장인의 작품에 손상을 주지 않을 것. 둘째, 증정 순간에 예우가 느껴질 것. 이를 위해 선택된 구조가 상·중·내부로 이어지는 3단 싸바리 방식입니다. 겉은 단단하게, 안은 부드럽게, 열리는 과정은 품위 있게 설계합니다. 상하캡형이기 때문에 개봉 시 상부 리드를 들어올리는 동작 자체가 ‘증정식’처럼 연출되어 선물용으로 적합합니다. 단순히 덮고 닫는 박스가 아니라, 열리는 순간부터 이미 가치가 전달되도록 설계한 구조입니다.
외피는 짙은 남색 계열의 러프 텍스처 특수지를 사용했습니다. 이 소재는 불필요하게 번들거리지 않고 은은한 결이 살아 있어, 전통 금속공예나 옻칠 기물처럼 차분하고 무게감 있는 공예품과 잘 어울립니다. 여기에 인쇄는 일반 컬러 인쇄가 아니라 은색 핫포일(실버 포일 스탬핑)로 적용했습니다. 금속 느낌을 주는 은광(銀光)은 방짜유기의 성질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동시에 값싼 상업 인쇄와 확실히 구분되는 격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여기서는 브랜드 로고보다 장인의 성함과 직함을 전면에 배치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무형문화재라는 신뢰도를 패키지 전면에서 곧바로 증명함으로써, 제품 자체의 공신력을 가장 강하게 드러내는 방식입니다. 기관 납품, 기념품, 공공기관 선물세트 등에서 이 접근은 매우 유효합니다. 브랜드를 과시하기보다 장인을 앞세우는 것이 곧 최고의 설득력이기 때문입니다.
내부 구조 또한 의도적입니다. 내부 속지에는 선명한 붉은 컬러를 사용하고, 그 안쪽 라이너는 백색으로 마감했습니다. 이 조합은 시각적으로 강한 대비를 만들면서도 전통적인 길상 색감을 품고 있습니다. 붉은 색은 예로부터 경사, 축하, 귀함을 상징하는 색으로 쓰여 왔기 때문에 고급 답례품·기념품과 상성이 좋습니다. 특히 금속 수저나 소형 공예품처럼 크기가 비교적 작고 단정한 작품은, 이렇게 강렬한 내부 색감을 통해 ‘작지만 귀하다’는 메시지를 더 크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포장은 결국 무대 조명과 같습니다. 무대가 제대로 깔리면 작품의 크기와 상관없이 존재감이 살아납니다.
3단 싸바리 구조가 선택되는 이유는 미학만이 아닙니다. 우선 안정성입니다. 하드보드 골격을 감싸는 싸바리 방식은 충격에 강하고 형태 변형이 적어 장기간 보관에 적합합니다. 특히 수공예품은 대량 공산품과 달리 동일 교체가 어렵기 때문에, 파손 리스크를 줄이는 구조적 안정성은 필수 요소입니다. 둘째는 보존성입니다. 고급 공예품은 실제 사용 후에도 보관 가치가 있습니다. 이 박스는 단순 패키지가 아니라 소장용 케이스로 재사용되도록 설계되어, 증정 이후에도 장인의 이름이 일상 공간에 남게 됩니다. 즉 포장이 곧 지속되는 브랜딩 매체가 됩니다.
이 방식은 특정 업종에 특히 적합합니다. 무형문화재 인증 제품, 작가 에디션 공예품, 한정 수량 리미티드 기프트, 기관 공식 답례품, VIP 대상 기념품, 국가/지자체 공공 전달품 등 품위와 증빙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영역입니다. 도자기, 금속공예, 목공예, 칠기, 전통 부채, 한지 필기구 세트처럼 손작업 비중이 높은 아이템일수록 적합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제품군은 ‘가격표’보다 ‘정체성’을 팔기 때문에, 패키지의 언어도 상업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장인의 직함, 제작 기법, 문화적 지위를 강조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작 시 유의할 점도 분명합니다. 캘리그래피를 그대로 은박으로 전사할 경우 획 간격이 좁으면 포일이 번질 수 있으므로, 서체 레이아웃 단계에서부터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 주어야 합니다. 내부 속지 컬러는 제품 고유 색상과 충돌하지 않도록 사전 매칭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옻칠의 흑유광, 은수저의 백색광, 한지의 자연미 등 제품마다 최적 색 대비가 다릅니다. 이것이 맞춤 제작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결론적으로 고급 3단 싸바리박스는 단순한 포장 기법이 아니라, 장인의 철학·기관의 위상·증정자의 품격을 동시에 전달하는 하드 케이스 전략입니다.